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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맛집] SushiTadao(鮨忠尾) I 하카타역 근처 친절한 사장님이 계시는 가성비 좋은 스시 오마카세 솔직 후기 및 예약 방법

by 해피미니언 2023. 2. 19.

[후쿠오카/맛집] SushiTadao(鮨忠尾) I 하카타역 근처 가성비 좋은 스시 오마카세 솔직 후기 및 예약 방법

SushiTadao, Sumiyosi, Hakata, Fukuoka

 


후쿠오카 오마카세

SushiTadao(鮨忠尾)

 

4 쪼메-6-21 스미요시거리, 하카타, 후쿠오카


안녕하세요 미니언입니다

미니언은 먹는 것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많이 먹는걸 또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살은 왜 찐건데)

 

그러니까 덩치에 비해서는

양이 많지는 않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미니언이 가장 못먹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오마카세 입니다

 

스시든 사시미코스든 퓨전이든

먹고 있으면 뭐랄까...

힘들어요 🤷‍♀️

 

그렇지만 일본에 왔는데 오마카세 한번 안먹고 가는건

그것 나름대로 미련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서 아래와 같은 조건들을 기준으로 Search를 진행했습니다.

 

하카타역에서 도보로 8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고

 

인스타 DM으로 예약이 가능하고

 

코스가 1인에 8만원이 넘지 않는 수준이고

 

한국인이 많이 오지 않는 식당

 


 

1. 그래서 어디 예약했는데?
-. SushiTadao(鮨 忠尾)

인스타그램 주소 : https://www.instagram.com/sushitadao/

 

미니언은 병이 있습니다... 지독한 홍대병이...🧛‍♂️

남들이 다 아는것을 똑같이 체험하는 걸 지독하게 싫어합니다

(이치란 후루룩 쩝쩝 먹고 맛있다고 한놈이 저긴 합니다만..) 

 

그래서 미니언은 우선 후쿠오카 오마카세를 검색 했을 때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있는 스시집은 전부 제외했습니다.

(여행가기전부터 피곤한 스타일) 

 

아무튼 제가 찾은 곳은 바로 SushiTadao 라는 곳입니다.

제가 구글리뷰를 신봉하는 편이기도 하고...

안도 타다오를 좋아하기도 하고...

해서 알 수 없는 끌림이 느껴져 예약까지 바로 하게 되었습니다.

 

훈훈한 예약의 현장

 

사장님 와이프분이 영어를 잘 하시는 편이라

식사할 때 요청드리기가 비교적 수월한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가격은 디너 기준으로 ¥6,000~¥8,000 수준이었고

제가 먹은 것은 8,000엔 짜리 특별코스 였습니다.

(사시미와 차완무시가 포함된)


 

2. 그래서 음식 맛은 어떤데?
-. 음... 솔직히 맛으로만 따지면?

오마카세 먹는것도 힘든 녀석이 

뭘 맛을 평가하겠냐만은

 

그래도 맛있는 몇점에 대한 기준이 있기는 한지라

 

구질구질하지 않게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제 점수는 5점 만점 기준으로 4.3점 이었습니다.(맛만 따지면 3점)

 

맛에서 점수를 좀 짜게 준 이유는

아무래도 개인적인 입맛이 많이 반영 되었는데요(구글 기준 4.5)

 

사실 사장님이 직접 내시는 간장도 맛이 훌륭한지라

선어를 숙성하지 않고 활어회를 찍어먹어도 감탄하며 먹을정도였는데

미니언이 개인적으로 훈연&가쓰오향을 싫어하는지라 그 부분이 사시미에서 거슬려서 점수가 좀 빠졌습니다...

 

다른 분들은 맛에서 더 점수를 줄 것 같네요.

점수 산정 기준
1. 맛 ★★★
(와사비를 좀 더 과감하게 쓰면 좋을 것 같다, 사시미가 전부 가쓰오향으로 덮여 비슷한 임팩트만 있었다)
2. 가격 ★★★★★(갓성비)
3. 서비스 ★★★★★(짱친절)

 

줄줄 내리면서 보면 힘드시니까 요약해서 올려드릴게요

이런 구성입니다.

 

근데 한치랑 아나고 진짜 맛있었음

 

이 중에서 가장 임팩트가 있었던 걸 꼽아보자면

 

1위 : 아나고

2위 : 주도로

3위 : 한치

4위 : 복어회

 

입니다.

 

아나고 초밥 세트로 파시면 진짜 성공하실 것 같은데

 

내가 일본어 할 줄 알았으면 술좀 마시고

사장님한테 진지하게 아나고 초밥 사업하실 생각 없냐(Snowfox st)

물어봤을텐데

 


다음은 주도로,

 

주도로 라기엔 기름기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데,

미니언은 그렇게 기름진거 안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고합니다.

 


 

 다음은 한치,

 

미니언은 스시 코스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아카미고, 하나는 한치다.

그런데 여기는 한치가 맛있었다...?!

 


다음은 복어회

 

복어회 활어로 얇~게 떠주는 거는 사실 아무 맛 안났는데,

 

숙성이 되면서 은은한 감칠맛

+

왼쪽에 보이는 사장님의 특제 소스에 찍어먹으면

 

복어회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사실 똑같이 맛의 입장에서만 평가를 해서 짜게 준 부분이 없지 않아있는데,

솔직히 한국에서는 먹어보기 어려운 구성일 듯하여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술이 없어서 너무 맨정신으로 먹은 탓도 있긴해요 ^^

 

여러분도 후쿠오카 여행 잘 다녀오시고,

여러분만의 좋은 스시야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릴게요!

 

그럼 이만!

 

Summary
1. 업체명 : SushiTadao
2. 점   수 : 4.3 점/ 5.0 점
3. 좋았던 점 : 숙성 복어회, 극강의 아나고 한점
4. 아쉬웠던 점 : 회 자체의 특성을 묻는 숙성(그날만 그랬을 수도 있으니)
5. 재방문의사 : 내년에 후쿠오카 놀러간다면 겨울에 다시 재방문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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